수공, 삼성전자 손잡고 물그릇 확대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5-09-03 10:02:38
환경부, 물관리 정책 현장 중심으로 사업화
두 마리 토끼 잡아 지속가능 물그릇 확보 
장흥댐 상류에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
수공, 삼성전자, 신풍습지 개선 물 복원량 확보
기후변화 물 위기 대응 및 기업 ESG경영 지원
물그릇의 중요한 자원인 댐 주변에 대한 수생태서비스가 한층 진화한다. 기후위기에 물확보과 중요해진 가운데 전남 장흥댐 주변 수변생태벨트를 위한 삼성전자와 함께 신풍습지 개선사업을 착공했다. 완공이 되면 지역테마 생태습지관광으로 손색이 없게 된다. 

기후위기시대, 극심한 가뭄을 대처하기 위한 물그릇을 확보하고 지역주민들의 수생태 서비스가 개선하는 일조삼조의 효과를 만들어낸다.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K-water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삼성전자와 2일 오후 장흥댐 상류에 위치한 신풍습지에서 워터포지티브 선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금한승 환경부 차관, 김성 장흥군수, 윤석대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송두근 삼성전자 부사장 등을 비롯해 인근 지역주민이 참석했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취수)하는 물의 양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기여하는 개념으로 이미 해외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물분야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향후 기후공시와 같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 기업 내 용수 활용성 제고, 하폐수 처리수 재이용, 유역 수질개선, 유역 내 수자원 추가확보 등의 활동을 포함돼있다.

이번 워터 포지티브 선도사업은 신풍습지를 개선해 인근의 수변생태벨트 조성 및 주민 휴게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한 수자원의 생태복원과 주민친화형 공간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지역 생태환경을 되살리고 물순환을 촉진하는 지속가능한 물관리를 추구한다.

이 사업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삼성전자가 2024년 11월 워터 포지티브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제 착공으로 이어졌고, 연내 완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워터 포지티브 물 복원량 안내서'을 올연말까지 마련해 기업들의 워터 포지티브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는 삼성전자의 사업비 제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과학적 조사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금한승 차관은 "워터 포지티브는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가능한 물관리 전략으로, 민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과 공공이 함께 물 복원과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새로운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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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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