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로소아민 화합물 암 유발, 출산장애 일으킬 물질 경고
![]() |
| ▲ © 환경데일리 |
이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된 위해 축산물은 청미원의 대표적 유통식품인 '수제본레스햄'으로 자가품질검사 결과, 아질산이온이 초과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이다.
아질산이온은 햄, 베이컨, 소시지 그밖에 육류 가공품의 고기의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과 질산나트륨의 화합물과 반응해 잔존하는 이온으로, 고기의 맛을 좋게 하고 오래 보존하는 데 용이하다.
하지만 아질산이온은 화합물 발암성 물질인 아질산나트륨과 질산나트륨이 반응해 잔존하는 이온이기에 이를 초과될 시 모든 육류에 들어있는 아민과 반응해 니트로소아민이라 불리는 화합물을 만들어 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또 그 양이 많아지면 돌연변이나 출산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해왔다.
이번 청미원의 아질산이온 초과 사용은 "믿을 수 있는 먹거리"라 믿었던 소비자들의 믿음을 져버린 먹는 음식으로 장난친 몹쓸 기업이란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식약처는 문제의 청미원을 직접 방문해 해당 제품을 전량 회수 하는 등 회수 대상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위해 축산물 회수 조치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당부했다.
몇 년전에도 양주시에 있던 청미원 양돈사육농장에는 항생제를 과다할 정도로 약품보관 냉장고에는 영양제, 성장촉진제 등이 다량으로 투여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한편 축산물 회수 조치를 받은 (주)청미원은 농림부장관상과 경기도 고품질 축산물 경진대회 양돈부문 최우수상을 수여받는 받는 등. 2008년과 2009년, 2010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서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한 국내 대표 종합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