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경제, 시민행복, 안전도시, 기후환경 등 7분과
분과별 시정 제안, 조사연구 및 토론 · 설명회 활동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108만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협치정책의 비전을 제시할 '주민참여위원회'제1기 위원 59명을 지난 23일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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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위원회는 일부 전문가와 관심 있는 주민의 자문만 받는 형식적인 주민참여의 한계를 넘어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고양시와 주민이 협력해 지역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민·관 거버넌스 기구로, 올해가 첫 출범이다.
지난 5월 주민참여조례가 개정되면서 기존의 시정주민참여위원회와 주민참여단과 차별화되는 한편 주민청구 토론회, 전담부서 설치 등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돼 제1기 주민참여위원회 구성이 시작됐다.
1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시민 대상으로 위원 38명을 공개모집했는데 총 235명이 지원해 6.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문화공감 분과의 경우는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주민참여위원회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는, 시민 공모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38명을 비롯해 연구기관 및 단체 추천, 당연직 위원 등 총 59명을 지난 12월 23일 제1기 주민참여위원으로 정식 위촉했다.
지난 23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제1기 주민참여위원회는 평화경제, 사람중심, 시민행복, 문화공감, 지속발전, 안전도시, 기후환경 등 7개 분과로 나눠 각 분과위원회 별로 시정 제안, 조사연구 활동 및 토론회 · 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1기 주민참여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020년 12월 23일부터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