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APEC정상회의 준비 탄탄

고용철 기자 / 2025-04-07 11:34:29
경주시, 집중안전점검 추진단 98개소
민관 합동점검 가동…재난·사고 예방 

경주시는 국제 최대 빅이벤트인 2025 APEC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경주시 전체 주요시설물에 대해 완벽 수준에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봄철 관광객과 시민 안전 강화 차원에서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전담할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다.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 등 2개 팀으로 편성되며, 관내 재난 및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 조치를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점검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일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별 임무와 역할, 중점 점검사항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건축물, 교통시설, 복지시설, 공사장 등 9개 분야 총 9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사항은 현장 조치를 원칙으로 한다.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이 발견될 경우에는 보수·보강, 사용 제한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경주시는 대한민국의 안전의 최일선이라는 각오로 국제 행사를 앞둔 만큼 꼼꼼하게 집중안전점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게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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