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김영민 기자 / 2023-10-10 11:45:23
부마항쟁 소재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 공연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이사장 최갑순)은 13일, 부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부마민주항쟁 44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1979 부마 기억의 조각'공연을 개최한다.


부마민주항쟁은 2019년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이후 44주년을 맞이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항쟁으로서 유신 독재 정권의 종식을 가져왔고, 1987년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다. 4대 민주항쟁으로 꼽히는 부마항쟁을 소재로 한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이 올 10월 다시 찾아왔다. 

'1979 부마 기억의 조각'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주최, 전문예술단체 '예감'이 제작을 맡았다. 스탭과 배우 모두 부산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로 구성한 순수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이다.



부마 재단은 부마 창작 뮤지컬을 세 번째 올린다. 2019년 첫해, '지워진 기억 부마'타이틀로 부산시민공원 특설무대에서 공연했다.

2022년 두 번째 공연 '1979 부마 그 촛불의 시작'은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극장판으로 각색해 총 러닝타임 2시간 30분, 사용된 곡만 28곡에 달하는 스케일로 키워 선보였다.


올해 44주년 기념 공연은 '1979 부마 기억의 조각' 타이틀로 주요 플롯에 변화를 줘 러닝타임 90분, 18곡을 사용해 북구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부산을 대표하는 시민항쟁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1979 부마 기억의 조각'은 정치적 이념을 떠나, 평범했던 시민들이 자유와 민주를 억압하는 독재에 반기를 들고 일어나며 겪는 고통과 희생을 그려내고 있다.


부마 재단 최갑순 이사장은 "부마민주항쟁은 부산 시민이라면 꼭 기억해야 할 항쟁임을 뮤지컬을 통해 다시 한번 일깨워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무료로 현재 네이버 예매(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85957 )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문의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051.7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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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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