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지 않는 나라?

문종민 기자 / 2023-08-15 11:31:11
행안부 그 역할 충실히 태극기 사랑 정책 잊지 말아야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오늘은 광복절 78주년 입니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주거공간인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니 태극기를 단 집이 한 집도 없습니다.

8월 1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일대를 대단지 아파트를 둘러봐도 태극기 펄렁거리는 모습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짐작컨대 다른 대단지 아파트도 여기처럼 엇비슷한 풍경(?)이겠습니다.

대한민국 주권을 되찾고 민족의 정신 회복과 우리 독립의 역사를 기억하고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광복절의 의미가 점점 퇴색되고 있어서 씁쓸하기 그지없다.


이기적인 사회, 따뜻한 공감대와 배려와 사랑이 점점 식어가는 대한민국에 던져진 지금, 국가가 정한 국경일은 그냥 하루 쉬는 날로만 인지되고 있어 보입니다.


기후위기시대, 국가의 위태롭고 삶의 터전도 위기다. 하물며 아이들에서부터 어르신들 이르기까지 국가란 무엇이며, 우리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내고 강한 선진국으로 건설돼야 하는지, 그 출발점이 바로 태극기에 대한 마음가짐이겠습니다, 그래서 국가는 숭고한 마음으로 국경일을 정했던 것이 아닌가.

 
광복절은 기념식만 하면 그만이 아니라, 행정안전부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는 태극기 사랑, 진정한 나라의 의미를 태극기 달기에 유도할 수 있는 국민들이 공감하는 정책을 쏟아내길 바랍니다.


태극기가 혐오스러움이 아닌, 나의 나라, 우리의 조국의 상징 태극기를 더욱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집집마다 태극기달기가 마음을 잇는 작은 애국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종민 기자

문종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