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해외진출 일등 도우미 '환경산업기술원'

김영민 기자 / 2017-12-28 12:32:58
컨설팅 지원프로그램 올해 총 2200억원의 수출 지원
환경전문 기업 다양한 컨설팅 니즈 충족 컨설팅 확대
2018년 '한미FTA 개정', '한중 비관세' 감안 대응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시 지원을 위한 환경기업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총 2200억원에 달하는 수출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KEITI에 따르면, 올해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전문가의 기업 현장방문 및 밀착모니터링을 강화해 2016년 1445억원 대비 약 52% 증가한 달성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된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5년간 총 5818억원의 수출 지원, 총 3289건의 해외진출 전문컨설팅 성과를 거뒀다.


KEITI가 주안점을 두는 핵심은 2018년이다.

바로 내년부터 '한미 FTA 개정', '한중 비관세 장벽' 등 통상이슈에 대한 안팎의 마찰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 환경전문 기업의 다양한 컨설팅 니즈에 부응해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KEITI는 최근 5년간 환경전문기업 6556개사 수출입 빅데이터(DB)를 분석한 결과, FTA 활용률은 5.9%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해외진출은 장벽이 높다는 반증이다.


이에 따라 환경전문기업의 FTA활용도를 제고해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업 맞춤형 FTA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FTA 활용을 위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FTA-PASS 구축 등 FTA 관련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KEITI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 6월부터 해외진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내부 전문가의 상담뿐 아니라 실무 전문가 그룹인 국내외 해외진출지원단 77명과 함께 해외진출 전략수립부터 해외시장 개척, 바이어 발굴 등 총 9개 분야의 전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해외진출 또는 수출을 진행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환경산업무역(http://www.greenexport.or.kr)를 통해 온라인 상담과 전화상담은 물론 방문 상담을 신청할 수 있고, 해당 분야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김홍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해외사업2실 실장은 "국내 환경전문기업이 기업밀착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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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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