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아태 경제사회위(UN ESCAP) 동참
국내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사업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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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장관(사진 가운데)이 현대차그룹, K-water, SK E&S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수소시장 규모는 2050년 약 2조달러까지 성장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저장탱크 구축이 가장 시급한 상황이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K-water 한국수자원공사, SK E&S는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8일 두바이 현지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 MOU'를 맺었다.
COP는 1992년 체결된 유엔 환경개발회의 기후변화협약 이행방안 논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199개국이 협약 가입돼 있다. 28회차를 맞이하는 COP28은 12일까지 열린다.
이번 협약 핵심은 국내 수소 생태계 구축 사례를 국제사회에 공유하는 자리로 국제사회의 공동 의제인 기후변화(위기) 대응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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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는 SK인천석유화학 공장 내 1만 5천평 부지에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액화 플랜트를 건설하 고 있다. 국내 유일하게 수도권에 위치한 수소 액화 플랜트로 주 수요처인 수도권으로의 경제적인 운 송 및 공급이 가능하다. |
환경부 관계자는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다변화된 에너지전환에 한 축으로 보면 된다."며 "실질적인 수소생산 구축은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내용에는 현대차, 한국수자원공사, SK E&S는 각각 제공하는 사례 조사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 늦어도 내년까지 GGGI를 통해 평가 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한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프로젝트 '폐자원 수소에너지화(Waste-to-Hydrogen)'를 마련한 상태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와 수소차 보급 기술 및 충전소 기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집중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모빌리티 판매 확대를 위해 2022년 수소전기 차 1만1217대 판매했다. 2024년에 그린수소 생성 및 보급에 박차 를 가할 방침이다. H2Pro사와 고효율 수소 생산 기술 개발 협업, NextHydrogen사와 그린수소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집중한다. |
특히 K-wa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댐관리 수량 확보에 기술집약된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세계 물산업의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수력, 수상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수송용 수소 생산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민간기업에서는 SK E&S는 액화수소 생산 및 활용 사례를 제공한다.
또한 현대차가 영역을 넘어 주목한 사례를 바이오매스 에너지원 확보다. 폐자원 수소에너지화는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가축 분뇨 등에서 추출된 메탄올 생산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정제해 바이오가스를 생산 후 블루 수소에너지로 자원화하는 현대차의 수소 생산 및 활용을 모델로 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생산은 궁긍적으로 먼 미래 에너지원으로 가야 할 모델로 생산에서 운반 저장 과정의 비용 절감은 필수"라고 말했다.
(주)플라젠 경국현 대표이사는 "저희 회사에 국내 최초로 메탄올을 액체화로 태백시에서 생산 기지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번 더 나아가 그린, 블루 수소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