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생물종목록 2024년 기준 6만 1230종 집계
국가생물종 미등재 신종·미기록종 234종 확보
100개 사람이 사는 섬에 어떤 생물이 살고 있는지 조사했다.
결과는 확연하게 나타났다. 총 출현종이 가장 많은 섬은 1위는 진도, 2위는 울릉도, 3위는 남해도, 4위는 백령도, 5위는 완도로 나타났다.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많은 섬은 단연 1위는 흑산도, 2위는 소청도, 3위는 밸령도, 4위 대청도, 5위 가거도로 나타났다. 고유종이 많은 섬으로 1위 울릉도, 2위 남해도, 3위 진도, 4위 완도, 5위는 가거도로 조사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5년간(2021년~25년) 국내 100개 섬의 생물다양성을 조사해 분석한 현황 정리 자료집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20개 유인도를 선정해 △동물(곤충류, 척추동물류, 무척추동물류) △식물(선태식물류, 양치식물류, 나자식물류, 피자식물류) △미생물(균류, 원핵생물, 원생생물) 등의 분류군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섬 지역 생물다양성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했다.
또한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고유종의 서식 여부를 확인하며 섬 생물다양성 장기 조사 기반을 구축했다.
5년간 섬 생물다양성 조사를 통해 총 1만 4,074종(동물 6724종, 식물 3142종, 미생물 4208종)을 확인했다. 이는 국가생물종목록 6만 1230종의 약 23%를 차지하며, 우리나라 섬 자생종목록 2만 2084종의 약 63%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04종과 고유종 238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되지 않은 신종·미기록종 234종을 확보해 국가 생물다양성 증진과 보전 전략 수립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많이 서식하는 섬은 △흑산도(44종) △소청도(37종) △백령도(36종) 순이며 고유종이 풍부한 섬은 △울릉도(75종) △남해도(66종) △진도(47종)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틍징은 국내 100개 섬의 생물다양성 정보를 비교·분석해 섬별 생물다양성 수준과 특성 차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100섬'자료집으로 정리해 1월 2일 기관 누리집(hnibr.r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박진영 관장은 "섬은 우리나라 생물다양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자 기후변화 영향을 가장 먼저 겪는 지역"이라며 "이번 조사 결과가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정책 연구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