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적으로 진행 '1.5도씨를 지키는 동네방네 기후행동'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위해 신규 석탄화력 건설 중단 시급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18일 '석탄을넘어서'는 기후위기비상행동, 맹방해변원상복구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전국시민행동에 나선다.
기후위기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행동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삼척 석탄발전 건설사업의 환경 파괴에 맞서 싸우는 지역 주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강원도 삼척에 모여, 시민들의 요구를 담은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이날 삼척에서의 행동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이 21일 전국적으로 진행할 '1.5도씨를 지키는 동네방네 기후행동'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18일 오후 2시부터 삼척시청 앞 기후위기비상행동, 맹방해변원상복구 공동대책위원회, 석탄을넘어서
3개 단체를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는 ▲삼척 전국공동행동 개요와 소개(박지혜 기후솔루션 변호사) ▲맹방해변원상복구 공동대책위 발족 알리는 발언(하태성 공동대책위 상임대표) ▲맹방해변원상복구 공동대책위 활동 계획 등(홍영표 공동대표)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서 연대 발언으로 오지혁 빅웨이브 활동가, 박종권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대표, 이현정 정의당 기후위기대응본부 본부장이, 성명서 낭독은 김미선 맹방현안대책위원회, 조규리 GEYK 대표가 한다.
이번 단체 행위는 '석탄을넘어서'는 기후위기비상행동, 맹방해변원상복구 공동대책위원회와 함께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목적이다고 밝혔다.
특히 삼척 석탄발전 건설사업의 환경 파괴에 맞서 싸우는 지역민들과 연대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강원도 삼척에 모여, 시민들의 요구를 담은 릴레이 시위와 기자회견, 현장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하지만 60기의 석탄화력발전소는 끝을 모르고 가동 중이고, 7기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이 중 삼척에 건설되고 있는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는 완공 후 2050년 이후까지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로라면 우리가 겪고있는 기후위기 역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이들 단체의 호소이자 절규다.
대한민국 정부가 탄소중립 의지가 있다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그 첫 걸음은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현재 삼척 지역에서는 석탄화력발전소 해상공사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빠르게 침식되고 있다. 맹방지역 주민들은 9월 24일경부터 해상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