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기내식 사태 진실 공방

최인배 / 2018-07-06 08:17:14
부품유용 항공안전법 따라 법적 인가 전세계 항공업계 운용
안전운항 최우선 가치, 기내 면세품 판매 경우 없다 밝혀
'노밀(No Meal)'운항편 현저히 줄어 '바우처' 지급 줄어

[환경데일리 최인배 기자]"아시아나 기내식 사태는 빙산 일각, 부품도 돌려막는다."


이에 대한 SNS상과 일부 언론사 보도에 대해 아시아항공사측은 "항공기에서 부품을 장탈해 다른 비행기에 장착하는 정비방식, 즉 부품유용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법적으로 인가되고 전세계 항공업계에서 운용되는 방식"이라며,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정비방식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규정과 절차에 의한 정비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부품 수급 역시 사용량에 의거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궁중정찬 사전주문 기내식 서비스 중이다. 궁중음식 연구원과

함께 아름다운 색의 조화와 영양학적 균형을 갖춘 건강한 궁중정찬

을 준비하고. 궁중정찬 사전주문 서비스는 서울 출발 미주, 유럽
장거리 노선의 퍼스트 클래스에서 이용하실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해결 돕겠다."는 것과 관련, 3일, 대한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이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담당 임원에게 연락해 기내식 공급과 관련해 대한항공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달라고 요청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측은 "대한항공의 지원 제안에 고맙게 생각하며, 현재는 기내식 공급 및 탑재 과정이 안정화되고 있는 단계로, 향후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이코노미식, 국제기내식협회 '머큐리 상' 수상한 영

양쌈밥 맛과 건강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전통 건강식(Well-Being)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쌈용 야채와 여러가지 견과류로 맛을 낸 쌈장을 곁

들인 한상 차림으로,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고있다.(사진 윗쪽)
 '포두부 보쌈'대중적인 보쌈을 기내식으로 접목시키고자 훈연을 통해

 돼지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두부를 얇게압착 각종 채소와 함께 싸먹

을 수 있는 담백한 보쌈 메뉴,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고 있다.

(사진 아래) 

'꽃다발 입국' 논란…회장에겐 '따끈한' 기내식?'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골프 행사 참석차가 아닌, 연세대 동문회장의 자격으로 연세대의 칭다오 세브란스병원 착공식에 참석하고자 출국했다. 또한, 귀국시 환영행사를 위해 당사 캐빈승무원이 동원됐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마침 비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운항승무원과 캐빈승무원들이 입국장에서 우연히 만나 인사를 나눈 것. 때문에 꽃을 건넸다거나 한 사실 역시 당연히 없었다. 더불어, 칭다오 노선은 이전부터 전 클래스에서 핫밀이 서비스되는 구간이었다고 반박했다.
 
'노밀' 바우처로 면세품 구매…'위험천만 구매소동'에 대한 부분도 거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확인 결과 이착륙을 위한 안전활동 이후 기내 면세품을 판매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바우처를 사용하기 위해 승객들의 기내 면세품 구입 요청이 늘고 이로 인한 승무원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음이 파악됐으나, 현재는 '노밀(No Meal)'운항편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바우처' 지급도 줄고 있는 상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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