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전주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전주 곳곳에 위치한 특화도서관에서 여름맞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여행 특화도서관인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여행 작가 초청 강연 '여행에 다가가다'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여행블로거의 혼삶가이드'를 집필한 전주 출신 여행가 한유화 작가 강연에 이어 오는 25일에는 출판 스튜디오 '좋은여름' 대표이자 '나의 두려움을 여기 두고 간다'를 집필한 하정 작가의 강연을 마련했다.
다가여행자도서관은 9월 15일에 초청한 '어린이의 여행법' 저자인 이지나 작가를 만날 수 있다.
24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5회에 걸쳐 여행을 테마로 그림책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그림책 여행'수업도 진행한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화정도서관에서 ▲가야금(8월9일, 16일) ▲해금(8월 23일, 30일) ▲판소리(8월 17일, 24일, 31일)를 배워보는 '연화정한마당'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우리나라 전통 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한지 연꽃 만들기(8월 11일) ▲압화 부채 만들기(8월 18일) ▲나전칠기 그립톡 만들기(8월 25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서관마다 다양하게 운영되는 특화 프로그램을 각자의 취향대로 선택해 수강할 수 있고, 각 행사 정보는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