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의료 지원 사업과 같은 다자간 협력 사업"밝혀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광명시는 2009년부터 중국 자매도시인 랴오청시 심장병어린이를 매년 초청 올해로 총 36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줬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가 부천소재 세종병원과 손잡고 자매 도시인 중국 산동성 랴오청시의 불우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 무료로 수술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광명시는 이 사업을 위해 전년도 수술자 5명의 수술완쾌 검진 및 금년도 수술 대상자 선발을 위해 9월 15일 출국 금년도 수술대상자 4명을 선발하고 10월 27입국하여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밝은 모습으로 11월 6일
귀국하게 된다.
이 사업을 위해 광명시는 매년 수술대상 어린이 및 보호자 왕복 항공료 및 국내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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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표 광명시 부시장은 11월 4일 세종병원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수술 경과를 설명 듣고 "수술한 어린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힘든 수술을 잘 견뎌낸 어린이들이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11월 5일 심장병어린이 등 가족들이 광명동굴을 방문 즐거운 추억의 시간을 보내면서 동굴의 다양한 볼거리를 즐겼다.
광명동굴을 방문한 왕리촨(3,남)의 어머니 왕민(30,여) 씨는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이상이 있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치료가 막막했는데, 광명시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수술을 받고 건강해져 매우 행복하며, 광명시에 대한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올해는 광명시와 랴오청시가 2005년 자매결연을 체결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써, 그동안 양 도시는 정기적인 청소년·문화 교류, 상호공무원 파견근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 간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는 등 자매도시의 모범적인 사례로 부각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를 통해 상호 양도시간의 우호를 강화하고 특히,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과 같은 다자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편적 인류애를 실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