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무더운 폭염도 지리산에 앉아 쉬어간다.
좀처럼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이 지리산도 예외는 아니다.
도시는 자동차 엔진 열기와 에어컨 바람에 한 술 더 떠 건물마다 에어컨 실외기를 통해 뿜어내는 뜨거운 바람을 도시 전체를 찜통 안에 가둬두는 현상이 2주일 간을 넘기고 있다.
기상청은 입추에 이어 말복까지는 낮 최고 기온은 39도, 밤기온도 지금보다 비슷한 열대야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지역별로 게릴라성폭우와 함께 더 많은 낮 기온도 광복절 전후로 한풀 꺾일 수 있다고 밝혔다.
8월 철주말인 4일 오후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둔 가운데. 구례군소재 지리산 노고단(해발 1506m) 정상엔 하늘정원인듯 원추리꽃을 비롯한 동자꽃, 잔대, 모싯대 등 야생화가 만발해 여름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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