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 찾아 안팎 환경 청소 나서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지역자원봉사는 스타벅스 뿌리이자 정신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덥지 않아요. 오히려 시원하고 기쁨 마음으로 아이들 공부방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서 한결 발걸음이 가벼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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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커피코리아 직원들이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자원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청소 자원봉사는 서울시 마포구청 자치행정과,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함께 '스타벅스 희망더하기'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열린공부방에서 이뤄졌다.
때마침, 이번 자원봉사는 서울시 마포구, 은평구 인근 매장 3곳에 근무하는 직원 3인이 참여한 현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열린교회 안에 있는 마포구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이 대상로 실시됐다.
이날 스타벅스 직원 3인방은 상암mbc점, 연신네점, 사보이시티점에서 각각 근무하는 젊은 청춘들로 현장에서 팔을 걷어 부쳤다.
스타벅스 직원들은 자신들이 속한 지역별로 한달에 두번씩 의무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마포구청의 협조로 재능기부, 청소 등 다양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 생활복지교사는 "2002년 부터 꾸준하게 더운날이나 추운날 가리지 않고 애써 주셔서 아이들 공부방이 한결 청결해져 아이들이나 이곳 교회 성도들과 우리 교사들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장 자원봉사에 나선 주계하 스타벅스 점장은 "우리 지역은 17개 매장이 있는데, 각 매장별로 돌아가면서 한명씩 참여해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청소봉사도 있지만, 다른 지역 자원봉사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책읽기 녹음, 단기적으로 페인팅 봉사 등 사회에 청춘들의 힘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달려가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이 못하는 일, 청소는 성인들 인우리가 해줘야 하지 않느냐."며 "그래도 2시간동안 청소하는 일이 즐겁고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나 시민단체 등에서 원하는 봉사가 있으면 그에 맞춰 참여하고 업무중에도 짬을 내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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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매장 직원이 서울시 마포구 지역아동센터 열린공부방을 찾아 청소 등 자원봉사를 하고 난 후, 아이들과 사진을 찍었다. 사진 뒷쪽 서 있는 왼쪽부터 유다연 슈퍼바이저, 이승인 슈퍼바이저, 주계하 점장 |
마포구 상암동 열린교회는 처음에 방과후 수업을 시작했고, 나중에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으로 확대해 마포구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운영중이다.
스타벅스 지역자원봉사 경우는 매장에 근무하는 담당 직원이 바꿨다고 해도 봉사는 멈추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자원봉사에 대한 본사차원에서 인사평가는 적용되는지에 대해 "절대 그렇지 않고, 직원들이 이런 봉사하는 기회를 사회공헌의 한 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늘 준비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자원봉사 참여한 주계하 점장외, 이승인 슈퍼바이저, 유다연 슈퍼바이저 3인은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덥지만 땀 흘리면서 자원봉사해서 그런지 즐겁고, 해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스타벅스 본사 관계자는 "지역별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은 광범위하게 개발해왔고 그중 하나인 재능기부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스스로 나서는 차원으로 유형의 노동력도 조금 눈을 돌려 보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자원"이라며 "사실상, 우리 젊은 점장, 슈퍼바이저 등 직원들이 조금씩 힘을 보태는 건 값진 보람의 씨앗을 뿌리이며 이것이 스타벅스의 정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