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세계자연기금) 주최, 자연보전 캠페인
참가자 레이스팩은 리싸이클링 소재 지급
WWF(세계자연기금)이 주최한 9월 21일(일) 서울 도심에서 '2025 서울어스마라톤'을 연다.
WWF(World Wide Fund for Nature)는 1961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비영리 자연보전 기관으로, 전 세계 3800만 명 이상의 서포터즈와 함께 100여 개국에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어스마라톤은 WWF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민 참여형 자연보전 캠페인 중 하나의 자발적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어스 마라톤 취지는 기후위기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시민과 함께 체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마라톤 외에도 페트병 재활용, 헌 옷 기부 캠페인, 멸종위기종 보호 메시지를 담은 인증샷 포토존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행사도 현장에서 열린다.
어스 마라토너가 되기 위해서는 가족, 친구, 연인, 단체 누구든지 가능하다. 현장에서 한 여름 뜨거운 기후위기에 대한 생각과 탄소배출 제로화를 위한 실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주최측은 자연과 도심을 연결하는 특별한 러닝 코스에서 자연보전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게 만든다고 밝혔다.
참가자 레이스팩은 리싸이클링 소재다. 한번 사용한 후 버려지는 석유 폐기물들을 모아 재활용해 만든 소재다. 원료 공급원인 석유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고 폐기물을 활용해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소재를 채택했다.
마라톤 시작은 9월 21일(일) 오전 7시반부터 8시20분 사이에 모두 10개 그룹별이 순차 출발하는 방식이다. 코스는 광화문광장 앞 대로에서 여의도 공원까지 도착하는 것으로 정했다. 하프코스 21.0975km는 광화문광장 → 청계천→ 마포대교, 서강대교 → 여의도공원까지다. 10km 코스 참가선수는 마포대교 → 여의도공원까지다.
시상도 있다. 최소 5만원부터 40만 원까지 상위 선수에게 기념품과 함께 전달된다.
참가 문의 홈페이지: earthmarathon.or.kr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