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평양으로" 전기차 달린다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 2026-03-24 15:20:44
11차 세계 e-mobility 협의회(GEAN) 총회
김대환 회장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 전환"
제주 신화월드서 10개국 현장 대면 참가
10개국 이상 실시간 온라인 참여 속 성료
전기선박·UAM 등 확장…글로벌 엑스포 추진
평양 전기차 엑스포 추진 공식 만장일치 통과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핵심 기구인 '세계 e-mobility 협의회(Global Electric Vehicle Associations Network, GEAN)'가 24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11차 총회를 개최하고, 육·해·공을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총회는 중동 분쟁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중국 및 아세안 국가들을 중심으로 10개국 회원사가 제주 현장에 직접 대면 참가했고, 해외 10개국 이상 회원사가 실시간 온라인으로 접속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기 속에 진행됐다.

■"전기차 넘어 UAM·전기선박으로 영역 확장"
세계 e-mobility 협의회(GEAN) 김대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의 질적·양적 성장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GEAN의 활동 영역이 과거 전기차 시동이 지금은 전기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으로 크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회원들 간의 네트워크 확대와 현실적인 신규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 e-mobility 엑스포를 중국, 아세안(ASEAN), 중동 지역에서도 개최, 협회의 각국으로 외연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며 "GEAN을 회원사 간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는 강한 비즈니스 플랫폼(B2B)으로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세계 e-mobility 협의회(GEAN) 김대환 회장

■ RCEP RICC·IEC 사무총장 "글로벌 공급망 표준화" 
총회는 국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주자치도 행정부지사의 축사에 이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지역산업협력센터(RCEP Industry Cooperation Committee, RICC) 리우신(Liu Xin) 사무총장은 한중 협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리우신 총장은 인사말에서 "RCEP의 이행은 한중 양국 신에너지차 산업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줬다."며 "우리 센터는 GEAN과 함께 정보 공유를 심화하고 산업 체인의 조율을 강화, 실질적인 상호상생 발전을 도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GEAN 표준화 분과위원장인 가브리엘라 에를리히(Gabriela Ehrlich)는 기조연설을 통해 GEAN의 세계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안했다.

그는 "GEAN이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영어 기반의 홍보 툴을 강화하고, UN 등 국제기구의 공식 보고서에 등재되도록 글로벌 포럼에서의 활동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GEAN 표준화 분과위원장인 가브리엘라 에를리히(Gabriela Ehrlich)

■ '평양 엑스포' 추진 공식 선포, 회원사 100개 시대 개막
이번 총회는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상징적인 신규 사업 안건도 논의됐다.

평양전기차엑스포 추진협의회 황우현 분과위원장은 "평양 국제전기차 엑스포 추진을 위한 협의회 구성 안건은 모빌리티를 통한 남북 민간 협력 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기회"라고 말했다.

또한 GEAN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거대 협회로 거듭났다.

중국 전기차, 드론 산업 중심지인 선전자동차전자산업협회(Shenzhen Automotive Electronics Industry Association)가 정회원 가입으로 기대감도 확대했다. 

이번 제13회 국제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 19개 우수 기업이 기업 회원으로 합류했다.

GEAN은 전 세계 30개국 80여 개 단체 회원에 이어 100여사 기업 회원을 확보하게 됐고, 정책 단체와 개별 기술 기업 간의 상호 시너지를 통해 지구촌 하나된 최고의 e-모빌리티 협의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환경데일리 =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장수익 제주취재본부

관련기사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주역 29개사 선정
‘2026 IEVE 혁신상’ 엑스포서 투자 본격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 최강자 수상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