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전라남도가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2015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운영 성과 평가 결과 영광 보리산업 특구, 화순 백신특구, 보성 녹차산업특구, 강진 고려청자 문화특구 등 4곳이 우수특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영광 보리산업특구는 영광보리를 웰빙산업 대표 작물로 육성해 보리를 이용한 축산물 브랜드화 및 관광 마케팅 등 보리 재배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 녹십자 등이 집적된 곳으로 연구개발·전임상·임상·의약품 제조 등 모든 과정이 원스톱 처리되는 국내 백신산업의 중심지다.
보성 녹차산업특구와 강진 고려청자문화특구는 녹차 생산과 가공을 위한 기반시설 구축, 청자박물관과 청자축제 등 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브랜드 강화로 각각 관광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명원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은 "특구로 지정되면 직접적 재정 지원은 없지만, 규제특례를 법제화 하고 있어 민간 자본 유치가 용이하다"며 "전남은 풍부한 지역특화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특구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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