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강원도에서 메르스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강원도청은 지난 7일 중앙메르스대책본부에서 삼성서울병원 감염노출자로 통보된 9명 중 고열 및 가래 증상이 있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선별진료실에 격리 치료하던 46세 남성과 42세 여성에 대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남성은 5월 27일 입원환자를 위문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으며, 42세 여성은 같은 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경유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차 검사결과 직후 국가지정병원(강릉의료원)으로 이송 격리 조치하였고, 해당 환자의 감염경로와 가족, 의료진 등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밀접접촉자에 대하여는 자택격리 조치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현재 도내에서 발생한 환자 2명과 자택격리자 19명을 대상으로 1대1 밀착 감시를 하는 등 의심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 비상대책본부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키고,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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