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환경부 산하 국립기관인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이 28일 성대한 개관식과 함께 문을 열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국비 922억원을 투입하여 12만 3592㎡ 규모의 부지에 연구·수장동, 전시온실, 연구온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 만점의 국내외 표본을 확보하고 있다. 또 전시·교육시설에는 한반도와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재두루미, 수달 등의 표본 4800여점(2000여종)이 전시되어 있으며, 전시온실에는 동백나무, 새우난초 등 우리나라 남부 상록수림에 분포하는 주요 식물 1800여점(136종) 심어져 있어, 총 6600여점에 이르는 생물표본의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개관식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영우 경상북도 교육감, 이정백 상주시장 등 관계기관장들과 김종태·최봉홍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운식·강영석 도의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 측은 이번 개관과 함께 낙동강 생물자원관의 본격적인 생물자원의 발굴과 보전이 시작되면 경북도내 민물고기연구센터, 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연계한 동식물에 대한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토속어류 산업화를 통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도에 이러한 대규모의 생물자원시설을 유치 할 수 있었던 것은 경북도가 우수한 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증식과 보존을 위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면서 "생물자원의 발굴·보전과 함께 지속가능한 자연환경의 보전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