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험관, 소통관, 세계 우수 캠페인관, 이벤트
대상 "우리 개는 순한데"편, 반려문화 경각심 수작
휴머니즘,공익,범국민,비영리,비정치성 이념 담아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가는 톡이 고와야 오는 톡도 곱지." 우리사회 만연된 타인 비방, 인신공격, 폄하, 악성댓글의 문제점 공익광고물. "한 마리를 죽이면 모두 죽이는 것입니다.", 더 이상 볼 수 없는 멸종동물 실태고발성 광고물.
"쓸수록 줄어듭니다." 전혀 줄어들 기미가 없는 1회용품 실태 메시지광고물.
2019 대한민국공익광고제 수상작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 전시중이다.
올해 우수한 작품 내용포인트는 사회문제와 환경문제를 집중으로 직접적인 전달방식의 메시지가 강하다는 심사평이다.
2019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시상과 일반인 공개 캠페인 등 체험관 운영은 20일까지 한국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공익광고 국민체험관, 공익광고 소통관, 세계 우수 캠페인관, 시민참여 이벤트로 나눠 진행중이다.
환경문제는 지구 온난화의 원인인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컵 남발, 간접흡연의 피해심각성, 자원순환의 재활용, 제주 비자람로 나무훼손의 무분별한 벌목실태, 호랑이, 곰, 늑대 멸종된 동물 등을 다루고 있다.
또 북핵사태에 따른 미국 중국 북한간의 국제긴장문제, 우리사회 고질적인 음주문화, 1000만 애완동물시대 등을 언급한 작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올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은 황현지, 남지한, 이정하씨가 출품한 대학생 TV스토리 부문의 "우리 개는 순한데" 편이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우리 개는 순한데"편은 잇달아 일어나는 개물림 사건을 바탕으로 구성된 수작이다. 반려문화에 중요성을 알리는 차원에서 반려견의 목줄 착용 필요성을 반전의 메시지로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방송통신위원장상)은 친환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다룬 '멸종위기동물이 뽑은 올해의 환경운동가', 독거노인 문제를 조명한 '시선이 필요한 세상', 불법 촬영물 다운로드의 심각성에 관한 '공범까지 20% 남았습니다', SNS 대화예절을 다룬 '가는 톡이 고와야 오는 톡이 곱지' 등 4편이 선정됐다.
공익광고는 인간존중의 정신을 기본으로 사회 및 공동체 발전과 의식개혁을 목표로 하는 설득 커뮤니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사회문제에 초점을 맞춘 국민들의 태도를 공공의 이익을 지향하는 모습으로 변화시키고, 더불어 휴머니즘, 공익성,범국민성, 비영리성, 비정치성이 기본 이념이다.
물론 공익광고는 차원을 넘어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 부조리 해결 문제에 대해 설득력있게 제작되고 있다.
우리나라 방송공익광고의 출발점은 1981년 9월 9일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가 그해 12월 5일 '저축으로 풍요로운 내일을'이란 공익광고가 처음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