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휴가철을 맞아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주요 휴가지 인근 문화시설의 무료 또는 할인 입장과 함께 피서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도심 속에서 문화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인 부산에서는 감천마을, 광안리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객 밀집 장소에 젊은 층을 겨냥한 공연들이 열리며, 제주도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민간 박물관들이 대거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한다. 또한, 전국 5개의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재즈 연주나 인디밴드의 공연 등이 자연과 어우러져 피서객들에게 뜻있는 여름휴가를 선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27회 거창국제연극제', '2015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제23회 아시테지국제여름축제' 등 예술축제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도심에서도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마련됐다.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7월 '집들이 콘서트'는 서울 마포구 뮤지스땅스에서 최백호, 스윗소로우, 에코브릿지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며,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은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 공연을 5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예술의전당은 '예술의전당 아티스트 라운지'를 전석 1만 원에 각각 제공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7∼8월에는 휴가나 방학으로 몸이 쉬는 때인 만큼 좋은 공연과 전시로 마음도 풍요롭게 하는 달이 되도록 지자체 및 문화예술계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