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폐기물 처리에 대한 사후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2017년 한해동안 대구 및 경북지역 내 폐기물 처리 사업장 320곳을 점검한 결과, 그 중 54개 업체가 다양한 유형의 폐기물관리법을 지키지 않는 등 모두 70건을 발각됐다.
28일 대구청에 밝힌 위반 유형을 보면, 지정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31건, 자료 거짓 입력이나 입력기한 초과 14건, 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7건, 개선명령 미이행 등 미자격자 고용 등 기타 18건이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한 사업장은 위반횟수 등 정도에 따라 과태료, 영업정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와 관련, 정명환 대구환경청 환경관리과장은 "내년에는 좀 더 현장 중심의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폐기물 관련 사업장 대상으로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교육실시하는 것은 물론 환경기술진단과 지원을 통해 자율적으로 관련 법을 지키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