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폐자원 순환이용 활성화 포럼 발족

김영민 기자 / 2023-07-14 15:12:24
박대수 의원 20일,미래폐자원 순환이용 활성화 포럼
K-eco 한국환경공단 주관, KEI, 지질자원연구원 등
박대수 의원 "IRA, EU 핵심원자재법 도입 대응 차원"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전기자동차 시장이 팽창하는 만큼 폐배터리 시장도 같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한 선순환경제정책차원에서 효율적인 자원화를 어떻게 추진하고 관리할지에 대한 의견이 꾸준하게 논의됐다.

이같은 폐자원 확보에 공감대가 커지면서 국회 환노위 소속 박대수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0일 의원회관에서 '미래폐자원 순환이용 활성화 포럼'발족회의를 연다.

이번 포럼은 핵심자원 공급망 관리에 대한 국제적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폐배터리와 비철금속 등 미래폐자원에 대한 순환이용을 통해 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K-eco 한국환경공단이 주관으로 참여했다.

산업계 및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구체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도출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의 시작을 알리는 발족회의의 발제자로는 ▲KEI 한국환경연구원 조지혜 실장 '전기차 폐배터리 순환 이용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택수 부원장 '비철 금속 순환이용 관련 국내외 정책동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좌장인 공주대 환경공학과 오세천 교수를 중심으로 2명의 발제자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손정수 책임연구원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송효택 부회장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

이번 발족회의를 시작으로 '미래폐자원 순환이용 활성화 포럼'은 전기차 폐 배터리, 비철금속 등 세부 주제별 분과를 구성하고 분과별로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과 제도개선 과제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

박대수 의원은 이번 포럼 발족 배경에 대해서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 도입 등을 계기로 주요자원의 공급망 변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이번 포럼은 이런 세계 환경산업분야에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국내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서 정책발굴 및 법안 발의 등에 능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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