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온라인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천국이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460곳을 공개한 데 이어 '체불업주 사전확인제'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은 지난 21일 직업안정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고용노동부에서 매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는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을 구인구직 사이트에도 공개하고, '체불업주 사전확인제'를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제43조2에 명시된 체불사업주 명단 공개 기준에 근거한 것으로 체불업주 사전확인제는 체불사업주 중 공고가 있을 시 해당공고에 '임금체불사업주'임을 공지하는 시스템이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임금체불업주 사전확인제‘ 도입과 함께 지속적인 철저한 공고관리와 안심시스템 구축으로 피해를 사전에 차단, 알바생들의 노동 권익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개된 460개 임금체불기업의 총 체불 임금은 355억 6282만 8267원으로, 제조업이 약 90억4118만 3038원의 가장 많은 체불액을 기록했다. 이어 ▲ 건설 ▲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 도소매 및 음식숙박 ▲ 운수창고 및 통신 ▲ 전기가스 및 수도 순이었다.
업종별 체불기업 수 역시 제조업이 110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 건설 ▲ 금융보험부동산 및 사업서비스 ▲ 도소매 및 음식숙박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