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전국 농축협 조합장 선거 후끈

문종민 기자 / 2023-01-30 15:15:43
남양주선관위, 입후보안내 설명회
입후보자 및 조합 관계자 등 경쟁
농축협 조합원 권익 공약 많을 듯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전국 농협 축협장을 뽑는 동시 선거 입후보자들이 하나둘 윤곽이 나타난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지자체별 선거관리위원회별로 입후보자 안내 등 설명회가 동시에 이뤄진다.

올해는 지난 선거때와 달리 입후보자가 1.5배 늘어나 경쟁이 최종 3대1를 예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중앙회장과 같은 지역 조합장 선거가 공명정대하고 올바르고 참된 일꾼을 뽑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를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 북부권 지자체에 소속된 파주, 고양, 연천, 양주, 포천, 남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선거관리위원회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3. 8.)와 관련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지난 1월 27일 전후로 각 농축협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 경기 북부권 지역 선관위는 입후보 예정자 및 조합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서 선거에 대한 주요 사무 일정과 피선거권에 관한 사항, 후보자등록 요건과 신청 시 제출서류 및 등록 기간, 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 그리고 위법행위 예방 및 단속 등 후보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했던 한 입 후보예정자는 "후보자 등록을 위한 준비 서류 등 전반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설명을 잘해 주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로 농축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물들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조합장 후보자는 "이번 설 전부터 지역 내에 현수막을 내걸고 자기 이름을 알리는 것으로 보게 됐다."며 "조합장 선거가 단순한 사람을 뽑는 형태에서 벗어나 농업분야에 풍부한 경륜과 창의력을 갖춘 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연천 조합장 후보자는 "양곡관리법, 직불제 등 산적된 농업분야에 해법을 조합원들의 목소리와 중앙회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조합원들의 권익에 앞장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하려는 사람은 2월 21일부터 22일까지 등록 신청을 마쳐야 한다. 선거기간은 2월 23일(목)에 개시되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2월 23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월 7일까지 13일간이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에서 금품이나 음식물 등을 제공 받은 사람에게는 최고 3000만 원의 범위에서 50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되, 자수한 사람에게는 과태료를 감면할 계획이다. 위법 사례 발견 시에는 1390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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