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기자]K-eco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본부장 박종호)는 10월 31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소상공인진흥재단과 함께 남광주시장 인근 학일경로당 외벽에 자원순환과 새활용을 촉진하고 구도심의 도시재생을 위해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벽화를 제작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벽화는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해 지역 도시재생을 위한 친환경 벽화를 제작하는 사업이다.
첫 번째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는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 설치 완료됐으며, 남광주시장과 고려인마을에 추가로 제작되고 있으로 11월중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병뚜껑 수거부터 벽화 제작까지 광주 지역 만 65세 이상 120여 명의 시니어가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공익을 증진하는 사업이며, 플라스틱 병뚜껑 벽화는 노인일자리 참여자가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가공한 뒤 광주예술고등학교 학생 및 지역 자원봉사자 등과 협업 제작한다.
환경공단은 벽화 제작 후 남은 플라스틱 병뚜껑은 치약짜개, 키링 등의 새활용품으로 재탄생시키고 있으며 이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박종호 본부장은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협동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