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환경기술개발 국민 배심원에 검증받는다

김영민 기자 / 2018-04-03 08:41:17
환경산업기술원, 2일부터'제5기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모집
배심원단 전문성 강화 및 환경기술개발사업 평가 전과정 참여
5기 배심원단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활동, 15일 마감까지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환경기술의 최종 수요자인 국민의 의견을 환경기술개발 과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4월 2일부터 15일까지 '2018년 제5기 환경기술개발(R&D) 배심원단'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기후변화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화학사고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 등 15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이며, 서류전형을 거쳐 모두 7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은 환경 분야 퇴직자 및 경력단절자를 포함 구성함으로써 배심원단의 전문성 확보와 환경기술개발 평가 전 과정을 관찰하는 공정성을 강화한다.

 

환경기술에 대한 배심원단의 이해도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환경 관련 연구기관 퇴직자 등 환경 분야 원로, 환경 분야 경력단절자, 환경 분야 전공 대학생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배심원단은 환경기술개발의 평가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기술개발사업에서 시행하는 선정·연차·최종평가 등 평가 전 과정에 모두 참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으로 선정되면, 15개 환경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하는 다양한 과제의 평가에 참석 평가과정에 대한 공정성 및 투명성을 관찰하고, 국민의 세금으로 이뤄지는 환경기술개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환경기술개발 성과발표회 등에 참석해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우리나라 환경기술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환경기술개발 배심원단은 전 국민이 공감하는 환경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2013년 처음 도입, 이번에 선정되는 5기 배심원단은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2년간 활동한다.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만 20세(1998년생)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http://www.keiti.re.kr)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남광희 원장은 "이번 배심원단 모집에는 글로벌 녹색 대한민국의 중추적인 역할자는 물론 국내 환경관련 기업들이 땀방울로 이룬 좋은 환경기술개발을 널리 보급한다는 취지에서다."면서 "특히 환경기술개발에 대한 정보를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개방은 환경기술개발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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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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