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컵 보증금제 성공은 "시민 손에 달려"

고용철 기자 / 2022-11-29 15:50:29
1회용컵 반환 회수하는 친환경 소비자와 매장 대상 참여
컵 반납 보증금 '반환 도우미 서포터' 시행일 추진계획

[환경데일리 고용철 기자]플라스틱 1회용컵을 덜 쓰고 쓰면 제대로 반납하기 위해 보증금제 정착 성공은 시민들의 손에 달렸다. 


환경부는 12월 2일 세종시와 제주도에서 시행되는 1회용컵 보증금제에 참여하는 소비자와 매장에 대해 다각적인 혜택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환경부와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소비자와 보증금제 참여 매장의 친환경 노력을 응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제도 시행일인 12월 2일부터 2주간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매장을 이용한 장면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문화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자원순환보증금앱을 통해 1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소정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 이행 초기 매장의 적응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컵 반납과 보증금 반환을 보조하는 '반환 도우미 서포터'를 제도 시행일에 맞춰 지원하는 한편 신노년 세대 인력을 지원하는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 추진할 계획이다.


1회용컵의 회수와 보증금의 반환을 돕기 위해 무인 간이회수기와 라벨 부착 보조도구를 제공한다. 주민센터 공항 등 매장외 회수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해 선도 지역에서 1회용컵 반환에 대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곧 시행될 1회용컵 보증금제도는 자원 낭비억제와 함께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중요한 법적 제도"라면서 "모든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만이 보증금제도를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며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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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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