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모빌리티엑스포, 내년 인도 정부 공식 참가

김영민 기자 / 2023-12-17 16:02:13
11회 국제e-모빌리티엑스포 4월30~5월3일
조직위원회, 세계전기차협의회 공동주최
산업부, 국토부, 환경부 등 11개 부처 후원
새로운 e모빌리티 방향, 비전, 표준화 제시
14일 공식 출범 각계 전문가 40명 위촉
글로벌 비즈 컨퍼런스만 약 150여개 구성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한-아세안 EV포럼 등
농기계, UAM, 전기선박, 배터리포럼 등 마련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모든 것이 전기화될 것이다."


2024년 그린카본 아일랜드 제주특별자치도에 녹색 드라이빙의 이정표가 세워진다.


(사)국제e-모빌리티엑스포조직위원회, 세계전기차협의회(공동 위원장 김대환, 문국현)에 따르면 2024년 4월 30일부터 5월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공식 밝혔다.


전기차의 에너지전환 플랫폼은 벌써 11년 차에 들어섰다. 사실상 국제 전기차 관련 국제 규모의 엑스포는 유일한 행사로, 그린카본 아일랜드 제주에서 북상해 환경부, 산업부의 새로운 전기자동차의 산업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2024년도는 전기차의 자율주행화, 국내 보급 대중화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11회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는 산업부, 환경부, 과기통신부, 외교부, 국토부, 중기부,국방부, 통일부, 제주도, 산림청, 방위사업청에 힘을 보탠다.
2024년도에 엑스포 프로그램은 크게 판이 커졌다.

글로벌 컨퍼런스만 약 150여개를 구성했다.


대표적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포럼, 한-아세안 EV포럼, 자율주행 농기계 포럼, 국제EV포럼, 글로벌 UAM포럼, 국제전기선박엑스포포럼, 한-아프리카 모빌리티 에너지포럼, 글로벌 배터리포럼 등이 마련돼 있다.


앞서 14일 법무법인 세종 회의실에서 11회 엑스포 출범을 앞두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대환 세계 e-모빌리티협의회장, 조환익 전 한전사장,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트 회장, 고문현 한국ESG학회장, 박종수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장,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연합회장, 정연석 한국UAM협의회장, 황성익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한국전기선박협의회 상임회장 길홍근, 이영재 도로교통공단 ESG연구실장, 서울대 지속가능발전연구소 김인환 연구박사, (유)섬이다 김종현 대표이사,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박종천 사무총장. 한국교통연구원 오재학 원장이 참여했다.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서울시 체육회장), 박종우 삼성SDI소재부문 상담역, 손욱 한국형리더십개발원 이사장, 국민대 정구민 교수, KIST 문영준 겸임교수, 우리들의미래 차상민 자문역이 자리했다.

▲조환익 전 한전사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김대환 이사장은 "엇그제 같은 시간들이 10년이 지났다."며 소회하면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넘어서 전기선박, 전기농기계 산업까지 넘나들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자칫 모터쇼처럼 100만 200만 관람객들이 오는 것이 아니냐 되묻는 분들이 있지만, 사실은 스마트전기차를 해온 지는 15년차, e-모빌리티엑스포는 11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e-모빌리티엑스포는 새로운 전기차의 역사를 열게 되며, 내년에는 인도 특별 구성도 준비하게 됐다."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엑스포를 이끌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만 100개팀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3회 국제 대학생 EV 자율주행 경진대회는 엑스포 기간내에 치열하게 경쟁하게 된다. 경진대회는 도로교통공단, 과총,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법무법인 세종, 가천대, 영남대, 제주대, 중부대, 호남대, 앤비디아, 아마존웹서비스, 모라이 등이 후원하게 된다.


이날 조직위 신정익 사무총장은 2024년 주요사업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다. 11회 엑스포는 어드벤처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 베이직 모빌리티 레이스 등에 참여 학교만 30개, 100개 팀이다. 조직위는 스마트산업화에 기여한다는 성격으로 제주스마트 e-밸리포럼도 2018년부터 무려 63차를 열었다.


이승훈 명예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저탄소 시대, 에너지전환에 따른 전기차 대중화를 불가피하며, 앞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e-모빌리티로 명칭 바뀐 만큼 국제 전기차, 폐자원, 소부품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표준화로 상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국현 회장은 "새로운 변화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다. 마침 인도정부로부터 러브콜이 와, 요청한 내용은 국가관, 실리콘밸리와 관련 인도 유망기업들이 미국만 바라보지 말고 공대와 출신 대학생이 참여하도록 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문 회장은 "한국 벤처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안팎으로 신모델을 개척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태식 회장은 "내년 엑스포 기대감이 크며, 제주도의 녹색바람이 국가 자동차 산업에도 밑그림이 될 수 있을 것"라며 "미국 경우 로보자동차를 활용한 화성에서 화산재 흙을 퍼오는 경진대회가 있다."고 엑스포가 그 역할을 제주도에서 할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종수 회장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무게를 줄이는 경량화 기술개발에는 갈 길이 멀다."며 "장비와 소재부품, 소프트웨어까지 얼라이언스로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폐자원에 따른 자원 국산화, 리사이클링을 통한 분야까지 연계한 모빌리티 엑스포가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연석 회장은 "카본 기술에 대한 밀접한 부분에서 전기차 기술과 직결돼 있고, 더불어 국내 항공산업은 우주항공청 발족을 위한 준비도 한창"이라며 "전기차 산업은 소재와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언급하고 국내 UAM 시장에서 하이드론 기술력을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본지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미디어 홍보대사로 위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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