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및 LPG 확대, 시민참여형 전환 사업
경주시는 자립에너지 확대를 위한 지역 내 에너지 생산력 확대 플랜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지역에너지 계획 수립 용역'은 2026년~ 45년까지 20년간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 육성과 보급 안정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경주시가 지난해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확보한 상사업비를 재원으로 추진된다.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연차별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으로는 국내외 에너지 정책 동향 분석과 함께 경주시 전역의 에너지 수급 현황 및 수요 전망을 반영한 ▲에너지 수급 안정 ▲탄소중립 실현 ▲친환경 에너지 확대 ▲도시가스 및 LPG 보급 확대 ▲시민참여형 에너지 전환 사업 등이 포함된다.
시는 15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했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중장기 에너지 발전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전국적인 에너지 수급 불안정 속에서 경주는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에너지 정책을 발굴하고, 경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