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도시생태관광 가능성 열다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5-07-31 16:16:20
전주시정연구원, 이슈브리프 발간
생태관광 정책 동향 바탕 다변화
생태관광 추진 필요성 강조 제시

전주시정연구원(원장 박미자)은 전주 도심형 생태관광의 가능성과 과제를 제안한 이슈브리프 제8호를 발간했다.

이번 주제는 '전주 생태관광 활성화 위한 정책 동향과 추진 가능성'을 한 코로나19 이후 관광 수요가 △지속가능성 △체험 △로컬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을 모색했다.

전세계 생태관광 시장이 연평균 16.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주목받고 있음을 확인했다.

도심 속 숲·하천·공원에서 자연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복합형 여가 활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액티브 시니어 등 새로운 수요층도 등장했다고 밝혔다.

국내 경우 자연과 문화를 보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형태인 생태관광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배경에는 '자연환경보전법'과 '관광진흥법' 등 법적·정책적 기반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환경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각 지자체도 △생태관광 지역 지정 △생태탐방로 조성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이슈브리프에서 정책 동향과, 전주시의 우수한 도심 생태자원(만경강, 건지산, 삼천 등)을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도심형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또 △전주의 여건 반영한 도심형 생태관광 모델 구축 △관광거점 도시로서 전북 생태관광 비전과 연계 전주 역할 강화까지 진단했다.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을 전주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 제안했다.

연구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해 온 광역 차원의 생태관광 정책과 연계에 주목하고 있다.

전주시가 생물문화다양성을 중심으로 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전략을 마련하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의 질적 전환을 이끌 수 있음을 언급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은 "전주의 도심형 생태관광은 관광 다변화의 중요한 기회"라며 "역사·문화 자원과 도심의 생태자원을 활용하고 인근 시군의 생태자원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도심형 생태관광 모델이 가능한 정책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JRI 이슈브리프 제8호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정연구원 누리집(www.jjr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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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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