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짝 마른 우산 펴게 하는 반가운 봄비

이수진 / 2018-02-28 13:52:21
기상청, 겨울 가뭄 일부 지역 해소 전망
강한 바람동반 제주 등 일부 지역 내일까지

 
 
















[환경데일리 이수진 기자]긴 겨울가뭄으로 전국이 몸살이다.

특히 제설제 남용으로 도로는 물론 보행자 인도까지 염화칼슘이 범벅인 채 방치된 긴 겨울을 깨우는 봄비가 전국적으로 내리고 있다.

바짝 마른 우산을 모처럼 펴는 시민들이 발걸음 모습이다. 특히 이번 봄비는 찌든 오염된 도시거리를 씻어주고, 마른 하천에 봄기운을 재촉하는데 생명수다. 
 
기상청은 2월 28일 오후 4시 현재, 강원산지 대설특보, 강원산지 많은 눈, 그 밖의 전국 비, 제주도와 남해안 강풍특보 발효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지점 강수량(16시 현재)은 삼각봉(제주산지) 208.5mm 성판악(제주산지) 173.0mm 순천 25.0mm 속초 14.0mm 서울 8.0mm 내리고 있다.

한편 내일(3월1일) 삼일절은 아침까지 경남남해안, 동해안 많은 비, 강원산지 매우 많은 눈, 오늘과 내일 해안, 강원산지 중심 강한 바람이 불겠다. 서울 수도권은 비가 오질 않을 것이라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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