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TMS FTAT 긴급지원반 운영 배경?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 2025-03-21 17:05:21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대기오염물질 정확한 감시 강화 차원

석유화학, 철강 등 대기업 굴뚝에서 배출되는 모든 물질을 놓치지 않는 감시체계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 남부권관제센터는 굴뚝원격감시체계(TMS)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사업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굴뚝TMS 긴급지원반(FTAT, FastTech Assist Team)을 운영한다. 

이는 측정기기 운영과 관련된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고, 대기오염물질의 정확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굴뚝원격감시체계는 1998년 남부권관제센터가 최초로 구축했다.

2002년 전국적인 관제센터가 완비되면서 24시간 실시간 감시를 통해 대기오염 사고를 예방 역할의 기반을 닦았다. 

2024년 12월기준, 남부권관제센터에서 관리하는 굴뚝TMS 배출구 개수는 633개로, 2021년 대비 78% 늘었다. 

이에 측정기기 운영 관련 문제가 다수 발생하고 있고, 사업장 담당자 및 행정기관의 행정업무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이다.

FTAT는 한국환경공단, 관할 행정기관, 외부전문가로 짜여졌다.

굴뚝자동측정기기 이상자료 발생 등으로 TMS 측정값 정상 여부의 사업장 자체 판단이 어려운 경우 사업장은 관할 행정기관과 공단에 TMS 이상자료 발생을 통지하고 관제센터에 긴급 기술지원을 요청 절차로 운영한다.

남부권관제센터는 실시간 365일 TMS를 통해 빈틈없이 대기오염물질량을 체크라고 기준치가 넘을 때는 즉각 통보하고 원인과 대책마련을 강화하도록 하고 있다. 

남부권관제센터는 기술지원 대상 여부 판단 및 TMS 이상자료에 대한 현장 재현성 시험 등의 신속한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결과서를 사업장에 통보한다.

FTAT 운영으로 불명확한 이상자료 발생에 따른 사업장과 행정기관간의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련 자체개선 업무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은 시스템(Stacknsky),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고호영 한국환경공단 광전제본부장은 "FTAT 운영을 통해 사업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굴뚝 TMS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해서 지역 기업들에게 고도의 환경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환경데일리 = 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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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호남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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