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 연세대 김현재 교수

온라인팀 / 2015-08-21 16:57:31
머크,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서 제12회 머크 어워드 수상 발표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인하대 박재형 교수는 3D 영상 공간상 연구

[환경데일리 온라인팀] 2015년도 제12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에 연세대학교 김현재 교수에게 돌아갔다.

기능성 소재 분야,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에서 혁신적인 첨단기술로 최고의 품질을 선도하는 독일 머크사의 한국지사인 한국 머크(대표이사 미하엘 그룬트 박사)는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nternational Meeting of Information Display, IMID)에서 제12회 ‘머크 어워드’와 ‘머크 젊은 과학자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이 참석, 축사와 미래부 장관상을, 독일 머크 본사에서 발터 갈리나 기능성 소재 사업 CEO 겸 사장이 방한, 머크 어워드를 수여했다.

▲ (왼쪽부터)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 박재형 인하대 교수(2015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 김현재 연세대 교수(2015 머크 어워드 수상자), 발터 갈리나 머크 기능성 소재 사업부 사장 © 환경데일리

머크 어워드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분의 뛰어난 과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머크의 액정 연구 100주년인 2004년에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하는 IMID에서 제정된 기술논문상이다.

2006년에 머크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돼 액정발견 125주년이었던 2013년 제10회 머크 어워드부터 한국 머크와 KIDS는 시상 내역 및 포상을 논문상에서 학술상으로 변경,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갈리나 사장은 "머크는 액정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업계의 가치 사슬 중 일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머크는 제품의 대형화가 가능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연구에 집중, 액정디스플레이(LCD)든 OLED든 향후 수 년동안 관련 디스플레이 기술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머크의 목표는 고객의 디스플레이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우리는 고객과 함께 자동차, 의료, 교육 분야 등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가 내다보는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 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스펙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초점을 맞춘 분야가 OLED 생산에 따른 잉크젯 기술 전망이 밝다고 판단, 머크는 이 분야에서 엡손과 협력하고 있다.


미하엘 그룬트 한국 머크 대표는 "머크는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첨단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성공적인 협력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믿는다"며 "그래서 머크의 목표는 고객사가 ‘미래’에 적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오늘’ 개발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제12회 머크 어워드의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김현재 교수는 삼성전자 재직 시 저온폴리실리콘(Low Temperature Polycrystalline Si, LTPS) 박막트랜지스터(Thin Film Transistor, TFT) 연구 개발을 주도했다.

김 교수는 현재까지 약 140여 편의 국제 SCI 논문과 10여 개의 국제특허등록 실적을 쌓았다.

미국의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와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등 주요 디스플레이 학회의 각종 위원회에 참여,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의 기술교류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인 인하대학교 박재형 교수는 명시야(Light field)와 홀로그래피 기술에 기반 3D 영상을 공간상에 물리적으로 형성하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을 연구함으로써 특별한 안경을 사용 발생하는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연구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3D 디스플레이 & 디지털 홀로그래피 윈터 스쿨을 신설, 학계와 산업계의 신진 연구자들에게 3D 디스플레이 및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3D 디스플레이 홀로그래피 분야의 발전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머크는 빠르게 성장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고자 2008년 1100만 유로를 투자, 2010년 5월 한국에 첨단기술센터를 개소했다.

한편 2011년 10월에 OLED 어플리케이션 합성 연구소를 개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OLED 및 신규 소재의 합성, 정제, 화학분석을 수행하고, 2015년 5월에는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응용연구소, OAC)를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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