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업무빌딩 벤처기업·스타트업 허브센터 조성
"막혀있는 일산 경제 풀어, 민생과 경제 다시 뛰게"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이기헌 국회의원 후보는 3일 '풀린다! 일산경제' 슬로건과 함께 경제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경제공약은 창업환경 조성,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동력 기반 구축을 골자로 한다. 일산에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가 담긴 공약이다.
이기헌 후보는 대표 경제공약으로 '백석업무빌딩을 벤처기업·스타트업 허브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일산의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이들이 들어와 직장을 얻고 아이도 낳아 기를 수 있는 도시로 재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백석업무빌딩에 ▲벤처대학원대학교 유치 ▲고양산업진흥원 입주 ▲벤처기업인 홈타운 숙박시설을 지원해 기업인들의 근접성을 높여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하는 등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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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헌 후보는 "창업에 필요한 교육, 투자, 행정 등 논스톱 창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일산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세계적 규모 미디어아트 중심 일산미술관 설립 ▲6개 종합병원과 바이오기업 연결 메디시티(Medi-city) 구축 ▲방송영상밸리, CJ라이브시티, 테크노밸리와 킨텍스 마이스(MICE)산업 결합 ▲킨텍스 제3전시장 조속 추진 등 일산맞춤형 경제공약을 내놓았다.
일산미술관 건립 공약에 대해 "인구 35만 명 규모의 스페인 빌바오시는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설립을 통해서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국책사업으로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술관이 건립된다면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일산미술관, 아람누리, 킨텍스 그리고 추진 중인 CJ아레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650만 명이 킨텍스를 방문하고, CJ아레나는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K-pop 특화 공연장인 만큼, 세계적 규모의 일산미술관이 건립된다면 일산을 찾는 관람객이 늘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후보는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문화예술을 즐기기 위해 일산으로 모여들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일산에서 며칠간 머무르며 미술, 음악, 전시,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빠짐없이 즐기고, 그 물결이 웨스턴돔, 라페스타까지 이어져 지역 상권도 활성화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막혀있는 일산경제를 풀어내고 '민생과 경제가 다시 뛰는 일산'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