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고혈압 메디푸드 제품화 국책과제 선정
강원대 누룩硏 우수 종균 미생물 발효 집약
수요기업 애터미오롯 유통 역량 제품 상용
한권일 대표 "한국형 기능성 식품 세계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다년도 중형 R&BD 과제에 '베름주식회사'가 주관하는 국책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과제명은 '비건 포스트바이오틱스 이용 마이크로바이옴 항고혈압 메디푸드 제품화', 2026년까지 총 6억8000만 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된다.
이번 과제는 춘천 푸드테크 산업 육성과 강원-경기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회사측은 이번 국책과제 참여는 산학연과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고혈압 개선이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기능성 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주관사인 베름주식회사는 장내미생물 조절 포스트바이오틱스 원료 개발을 주도한다.
베름주식회사는 국내 포스트바이오틱스 기술 선도기업으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조절을 기반으로 하는 항고혈압 기능성 복합원료를 개발했다. 해당 원료의 메디푸드 제품화를 목표로 춘천에 위치한 베름 제2 기업부설연구소를 거점 삼아 지역기반 기술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대 누룩연구소(소장 김명동, 바이오산업공학부 교수)는 2020년 2월에 출범된 연구기관으로 다수의 기관과 협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풍부한 종균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는 미생물 자원 전문기관으로, 신규 기능성 유산균 확보 및 선별을 담당한다.
또한 미생물 자원은 향후 메디푸드의 핵심 기능성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소재의 전임상 평가 전문기관으로, 과제에서 신규 포스트바이오틱스의 'in vivo' 항고혈압 효능평가 및 안전성 검증을 담당한다. 축적된 비임상 분석 역량은 제품의 과학적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믹(주) 서기호, 손승환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에서 비임상 평가 역량을 더 확고히 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메디푸드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신뢰받는 비임상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애터미오롯은 애터미의 건강기능식품 특화 자회사로, 올3월 베름과 포스트바이오틱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했다.
글로벌 유통 채널을 통해 제품 출시 후 시장 확산 및 글로벌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 현대씨스퀘어는 베름의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전략적 파트너사로, 이번 과제를 통해 항고혈압 기능성 원료 및 제품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유통 구축과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권일 베름㈜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춘천의 푸드테크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며 "각 기관의 특화 역량을 유기적인 연결로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메디푸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기능성 유산균 기술이전, 원료 및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외 기능성 식품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었다.
베름 http://bereum.com, 베름 공식몰 http://brmmall.com [환경데일리 = 유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