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발전소, 취약계층 어울 마당 훈훈한 건강 전파

김영민 기자 / 2016-10-31 17:17:59
어르신 취약아동 다문화가족 함께 가을 운동회 후원
중랑구 4개 지역아동센터 건강인 마을 등 7개곳 참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환경공익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에너지평화)는 10월 29일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망우 저류조 공원 소운동장에서 중랑구내 취약계층 아동, 어르신, 다문화 가족 200여명이 한자리에 어울릴 수 있는 가을 운동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독거어르신과 경제적 어려움을 가진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 그리고 다문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체 놀이와 한국의 전통 민속놀이를 다함께 즐김으로써,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

당일 운동회는 에너지평화가 운영중인 나눔발전소(공익태양광발전소)의 운영수익으로 추진됐으며 중랑구내 파란나라지역아동센터와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이날 운동회 참여 기관은 중랑구내 4개 지역아동센터(파란나라, 솔로문, 열린, 푸른꿈)와 망우본동 건강인 마을, 노인정, 중랑구 보건소로 7개곳이 함께했다.

참여 프로그램은 파도타기, 단체 줄다리기 등의 공동체 놀이와 협동 제기차기, 윷놀이, 국공쏘기, 투호 던지기 등 민속놀이로 어울려 펼쳤다.

행사를 주최한 에너지평화 김태호 사무총장은 "몸을 움직이고 부딪히고 교감하며 협동하는 과정속에서 어르신들은 유년기의 추억과 외로움을 달래고, 아동들은 옛 놀이의 예와 지혜를 얻고, 다문화 가족은 우리 전통 놀이를 익히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다양한 방식의 지원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영민 기자

김영민 기자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