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온라인팀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일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201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6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178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과의 일대일 면접방식을 통해 친절 및 편리성, 품질, 전반적 만족도,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하여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에서 한전은 '판매공급/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19개 공공기관 중 1위로 S등급을 받았으며, 1999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가 시작된 이후 16년간 유일하게 최고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최고 등급 달성에 대해 한전은 공공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하기 위하여 안정적인 전력공급 능력과 우수한 전기품질을 바탕으로 국민이 필요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반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화상 장비, 소형 무인비행기 등 최첨단 IT 장비를 활용하여 전국의 방대한 전력설비를 관리하고 고객의 설비도 무상으로 점검하여 KPMG 전기품질 평가 세계 1위 및 World Bank 전기공급분야 평가 세계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또한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기'를 중요시하여 어르신 맞춤형 청구서 발행, 전기요금 납기일 선택제 확대, 고객센터 콜백서비스 시행 등 서비스를 개선하고, 초‧중‧고 전기요금 할인제도 신설, 도축장‧도계장 시설 전기요금 할인제도 신설, 사회배려계층 전기공급중지 유예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한 점도 주효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소비자 단체와의 정례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KEPCO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하여 젊고 참신한 시각으로 전기 소비자와 소통하며, 전력서비스 개선 국민제안 공모를 시행하여 선제적인 규제 완화와 서비스 개선을 꾀하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16년 연속 최고등급이라는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5년에도 국민에게 힘이 되고 행복을 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행복 에너지, 한국전력이라는 고객만족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