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과 농촌봉사활동 통해 봉사활동 회복
동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릴레이 참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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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농촌체험형 농활을 통해 우리 농산물과 농업의 가치를 깨우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
[환경데일리 문종민 기자]우리 농산물과 농업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부여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MZ세대들과 공유하고 있다.
그 중심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대학생과 함께 농촌 마을에 머물며 일손을 돕는 '돌아온 농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돌아온 농활!'은 경기 연천군 호랑이 배꼽마을을 방문한 경희대를 시작했다. 이어서 동국대(강원 횡성군 덕고마을), 성균관대(충북 증평군 송정1리마을) 등 3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전국 각 지역과 대학이 연계,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뜻깊은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별화 했다.
먼저 기존 외부 기업· 기관· 일반인과 연계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대학생들이 직접 3~5일간 농촌마을에 머물도록 했다. 대학생들은 현지 고령의 농민들과 함께 농사에 어려움과 농촌 지역 청년 부족한 실정을 격이 없이 소통하는 자리로 연결했다.

농협은 농활 희망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원하는 기간에 일손지원이 가능한 마을을 이어주고 있다. 농협은 지속가능한 농활을 위해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마을과 학교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농협중앙회 이재식 부회장은 "코로나를 거치면서 맥이 끊겼던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다시 살려보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는 것에서 이번 활동의 의미가 있다."며 "농촌마을 속에서 함께했던 모든 분들과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