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전기트럭, 다시한번 입증했다

고용철 기자 / 2025-04-18 17:55:12
환경 서비스 기업 프리제로 전기트럭 공급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재생 기업
품격맞게 '전기트럭 FM 로우 엔트리' 도입
스웨덴 재활용업 최대 규모 친환경 기여
배출가스 제로 운송 실현 전략적 파트너십
2040 넷제로 배출(Net-Zero Emissions) 목표

볼보전기트럭이 글로벌 재활용,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 재생 기업인 '프리제로(PreZero)'에 35대를 공급한다. 

이번 공급분에는 볼보트럭의 'FM 로우 엔트리(FM Low Entry)'가 주력으로 포함된다.

'프리제로'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에너지 재생 등을 전문으로 사내와 업계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노력하는 유럽 기업이다. 

프리제로는 2022년 볼보트럭의 전기트럭을 처음 도입했다.

이번 35대의 전기트럭 신규 도입은 스톡홀름 지역 기지 내 충전 인프라에 대한 추가 투자를 기반으로 이뤄지게 됐다.

볼보트럭 스웨덴 사장 스테판 스트란드(Stefan Strand)는 "이번 공급 계약은 스웨덴 재활용 업계에서 체결된 사상 최대 규모"라며 "프리제로가 배출가스 제로 운송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볼보트럭에 대한 프리제로의 신뢰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며, 이번 협력을 통해서 지속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에 함께할 수 있게 뜻깊다."고 말했다.

전기트럭은 배출가스가 없고 소음 수준도 낮아 도심 밀집 지역에서 큰 장점을 발휘한다. 

새롭게 투입되는 볼보 트럭은 기존 디젤 트럭보다 훨씬 조용하고,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주민들의 거주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제로 CEO 마르텐 비들룬드(Mårten Widlund)는 "볼보트럭은 안전과 환경 분야에서 혁신 기술 개발은 선도하고 있다."며 "높은 품질과 폭넓은 서비스 네트워크는 프리제로의 운영 현장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급 차량은 볼보 FM 로우 엔트리 24대를 비롯, 볼보 FM 일렉트릭(FM Electric) 10대, 볼보 FL 일렉트릭(FL Electric) 1대로 구성된다. 

이 중 '볼보 FM 로우 엔트리'는 중량 적재가 가능하면서도 운전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해 도심 환경 운행에 최적화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모델은 폐기물 수거, 도시 물류, 건설 자재 운송 등 다양한 운송 목적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어 높은 실용성을 갖췄다. 

'볼보 FM'모델은 최근 Euro NCAP이 최초로 시행한 트럭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시티 세이프 어워드(City Safe Award)'도 수상했다.

기술적인 부분도 공급 차량에 다양한 첨단 기능이 적용됐다. 볼보트럭의 독자적인 조향 기술인 '볼보 다이내믹 스티어링(Volvo Dynamic Steering, VDS)'도 주목한 기술이다. 운전자의 팔과 어깨에 부담을 줄이면서도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개선해준다.

이번에 제공되는 대부분의 차량에는 카메라가 장착된 최신 사이드 미러가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향상된 야간 시인성과 함께 주변 시야를 넓혀, 사각지대를 최소화해주행 안전성을 높여준다.

볼보트럭은 현재 총 8종의 배터리 전기트럭(BEV)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도시 및 지역 물류, 건설, 폐기물 관리뿐만 아니라, 이제 장거리 운송까지 전기화가 가능해졌다. 

볼보트럭은 2019년부터 전기트럭 양산해 현재까지 전 세계 49개국에서 4900대 이상을 공급했다. 2040 넷제로 배출(Net-Zero Emissions)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3가지 기술 전략을 기반으로 화석 연료 없는 운송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기술 전략은 배터리 전기(BEV), 수소 연료전지 전기(FCEV), 친환경 연료(그린 수소, 바이오가스, HVO)를 사용하는 내연기관(ICE)까지 3가지를 중심으로 구축된다.

프리제로 인터내셔널(PreZero International)은 유럽 10개국에서 3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활동 중인 국제 환경기업이다. 스웨덴에서는 약 11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전국 40여 개 지자체와 약 3만 개 기업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제로는 글로벌 유통 대기업 슈바르츠 그룹(Schwarz Group) 산하에,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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