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 서울 개최

김영민 기자 / 2016-03-07 17:58:08
WMO 회원국 현업 시스템 환경과 오픈위스와 관계 다뤄
전 세계 기상자료 교환 분야서 위상 강화 이바지 기대

▲ © 환경데일리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 기상청이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세계기상기구(WMO)의 기상관측자료 교환체계 개선을 위한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 국제협력회의(OpenWIS in Seoul)에 들어갔다.

세계기상기구정보시스템(WIS, WMO Information System)은 세계 곳곳으로부터 기상 관측 자료를 실시간으로 수집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WMO는 대용량 자료교환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기 위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기상청은 WIS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10년부터 소프트웨어 오픈위스(OpenWI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2013년 영국, 프랑스, 호주와 함께 국제 비영리법인(OpenWIS Association)을 설립했다.

특히 우리 기상청은 2012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과 함께 15개 WIS 센터 중 하나로 지정됐다.

WIS 센터 현황은 보면 한국, 영국, 미국,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란, 일본, 모나코,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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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모여 오픈위스 기술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각각 나눠 토의한다.

오픈위스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을 분석 점검하고, 앞으로 개발 배포 단계별 이행안 작성 및 개발 전략을 수립한다.

논의 사항으로 오픈위스 소프트웨어의 시험 자동화와 배포 자동화를 비롯 세계기상기구 회원국의 현업 정보시스템 환경과 오픈위스와의 관계를 다루게 된다.

아울러 보안성 강화 및 소프트웨어 공개 방안 등 세부기술을 집중 논의한다.

한편 고윤화 기상청장은 "세계기상기구 회원국 간 필수적인 기상자료교환체계의 운영체계인 오픈위스에 대한 논의와 국제공동개발에 참여함으로써, 전 세계 기상자료 교환 시스템 분야에서 기상청의 위상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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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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