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찬 aT공사 이사 "기업 CIS 권역 진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26일 모스크바에서 한국 농식품의 CIS 권역 수출 확대를 위한 '모스크바 한국식품 B2B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CIS 주요국의 식품 바이어와 국내 수출업체 50개 사가 참여했다.
aT공사는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바이어 수요에 기반한 1:1 매칭과 품목별 샘플·e-카탈로그도 사전에 제공했다.
그 결과, 키위, 샤인머스캣, 인삼류를 비롯해 과일소주, 즉석식품 등 다양한 K푸드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총 98건, 1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aT공사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호텔·레스토랑·케이터링(HORECA) 연계 사업, 현지 드라마 PPL, SNS 챌린지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해 CIS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전기찬 aT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CIS 권역 진출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력 바이어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식품의 CIS 권역 수출 확대와 경쟁력 있는 식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CIS 권역은 최근 한류 확산과 민관 차원의 지속적인 시장개척 노력에 힘입어 5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9.5% 증가한 2억 달러를 성과를 냈다. [환경데일리 = 유혜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