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역 유동인구 많은 절강성 진출 전국화 속도 붙을 것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MOU 체결
[환경데일리 윤동혁 기자] 중국 내 한국식 디저트 열풍을 불러온 (주)설빙이 중국 최대규모의 니트시장을 소유한 의류제작 및 유통기업과 손을 잡고 절강성에 진출했다. 이는 중국 첫 진출지인 상해 이 후, 네 번째이다.
설빙은 중국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외진출 1호점이자 중국 첫 진출지인 상해와 더불어 절강성 진출을 위한 파트너사 선정에 특히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는 두 지역이 중국의 산업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역할 때문이다.
이곳은 시장수량과 교역규모에서 상당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매우 높은 인구밀집도와 전국으로 흩어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한국과 중국, 세계와 중국을 잇는 교두보이자 설빙이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허브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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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절강대윤발유한공사 대표 중금성/중국TV 방송인(MC) 이가/절강니트협회 회장 오소평/비호과학기술회장 로현영/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 공동대표 오소문/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 대표 중이판/설빙모델 임시완/상해아빙식품무역유한공사 대표 난청지/관계자/전국정치협회화가 장덕문/(주)설빙 상무 김종길/.항주한국상협협회 회장 전삼/절강진흥아양유한공사주석 판아양 © 환경데일리 |
절강성 진출과 빠른 안정화가 중국 내 한국식 디저트 확산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설빙은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杭州雪冰餐饮有限公司)와 마스터프랜차이즈 MOU를 체결했다.
설빙의 절강성 지역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는 중국 내 의류·액세서리 분야 전문기업인 ‘런웨이룽의류유한공사’와 ‘린타이의류액세서리유한공사’의 공동투자로 설립된 식음료전문기업이다.
특히 ‘런웨이룽의류유한공사’는 절강성 최대규모의 의류공장을 운영하는 동시에 167개 기업으로 조성된 중국 최대규모 니트시장을 소유한 기업으로 설빙을 통해 식음료분야의 신사업 진출 및 사업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설빙 정선희 대표는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는 절강성의 지역적 특색과 유통구조, 시장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난 기업"이라며 "제작과 유통의 의류사업 전반에 걸친 운영으로 중국 내 업계1위를 고수해온 기업노하우를 바탕으로 설빙의 중국 내 성장과 전국적인 확산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12일에 절강성 항주1호점의 정식개점을 기념한 그랜드오픈식이 진행됐다. 절강성 항주1호점은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항주(杭州)에 면적 463㎡, 3층 규모의 매장으로, 올 해 10개 매장 개점을 목표로 2020년까지 160개 매장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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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경데일리 |
그랜드오픈식에는 설빙 임원진을 비롯해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 쫑이판(钟一帆 zhong yi fan) 대표와 우쑤원(吴蘇文, wu su wen) 공동대표 및 회사 관계자가 참석, 한국 설빙의 공식모델이자 중국 설빙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임시완이 방문해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항주설빙식음료유한공사 쭝이판 대표는 "설빙 상해매장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정착과 안정적인 운영플랫폼을 보여주는 이상적인 모델인 동시에 한국 설빙에 대한 신뢰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상해에서 시작된 코리안 디저트의 유행이 절강성을 통해 전국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빙은 2015년을 국내사업의 질적 성장과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해외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5월 개점한 설빙 상해1호점은 현재 주말평균 2500명~3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상해 명소가 됐다. 상해는 8월에만 3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어 4호점이 운영되고 있다.
설빙 홍보·마케팅 총괄 김동한 부장은 "첫 중국 진출지인 상해의 설빙이 만들어낸 새로운 디저트문화와 식음료 트랜드의 영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세계 속에서 설빙이 나아갈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로 작용해 중국을 넘어 다른 여러 국가 진출을 위한 단단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광동성과 사천성 지역 MOU도 완료돼 각각 지역별 1호점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올 해 안으로 중국내 설빙의 확장은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며, 다음 달 태국1호점 개점을 위한 막바지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설빙은 중국과 태국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세계 16개국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