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설악케이블카 설치반대를 위해 환경부 장차관 퇴진 서명했다고 환경단체는 2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 등 1만 여 명은 명단을 정부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환경시민단체는 환경부 장차관 사퇴라는 결과를 당장 얻지 못하더라도, 국립공원을 지키기 보다 개발을 위해 훼손하는데에 앞장선 환경부 장차관의 행위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의 환경부 수장 장관과 차관에 대한 퇴진 서명운동 주장은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의 케이블카 승인정차는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첫번째 절차다.
이후에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직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최종결정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우리의 반대운동도 멈출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운동와 이번 주 10월 25일 4시(일요일) '설악산을 그대로 문화제가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또,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과정의 위법성등을 밝히고 승인을 취소하도록 하는 '소송' 진행되고 있다며 소송인단으로 참여해 주시면 큰 힘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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