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산토 반대 시민행진 "우린 GMO 반대할 권리 있다"

한영익 / 2018-05-20 18:36:58
환경정의 회원, 가족단위 100여 명 국민의 염원 담아 구호

[환경데일리 한영익 기자]"우리는 모든 GMO를 반대한다."


19일 주말 몬산토 반대 행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청계천 광장으로 모였다. 남녀노소, 가족단위, 시민단체 회원 100여 명이 '우리는 모든 GMO를 반대한다!' 라는 국민의 염원이 담겨있는 구호를 외치며 피켓을 높이 들었다.
GMO 몬산토 반대 시민행진이 광화문에서 걸으면 진행됐다.


몇 년 전 시민행진때 외쳤던 구호 밥상위의 옥시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종자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유전자조작작물(GMO)생산 기업인 몬산토의 GMO개발반대를 위한 시민행진은 해마다 전세계에서 시행되고 있다.


'March Against Monsanto!' 행진은 유전자조작식품의 위험성을 깨달은 미국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타미 먼로씨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2013년 5월을 시작으로 올해 6년째다.


투명하지 못한 우리나라의 GMO정책 국민건강과 알권리가 우선이라면 아주 간단한 명제로 이날 함께한 시민단체와 시민 개개인의 소신발언들은 "내 식탁위에 올라오는것이 무엇인지 도대체 나는 무엇을 먹는지 알고나 먹어야겠다."고 호소했다.


이날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동참한 색색의 손핏켓과 구호를 외치면서 종로를 지나 인사동에서 마무리 짓는 거리행진을 환경정의도 회원들과 깃발을 올리며 함께 했다.


환경정의 관계자는 "일구월심 사람의 마음은 한결갖지 않을까요? 안전하고 투명한 세상에서 살아가고자하는 것은 국민 누구나가 바라는 마음일 것이라 생각이다."면서 "정부는 하루 속히 GMO완전표시제가 시행돼 국민 누구나 예외없이 안전하고 따뜻한 끼니를 나눌 수 있도록 밥상위의 행복을 찾아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환경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한영익

한영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