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림복구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민 기자 / 2017-05-22 14:53:02
산림조합중앙회 참여방안 마련 전문가 초청 강연회
북한산림복구추진단 구성 등 추진방향 구체화 구상

[환경데일리 김영민 기자]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17일 산림조합중앙회 청사에 새롭게 개장한 숲카페 티숨에서 한국기후변화연구원 이충국 단장을 초청, '기후변화사업과 연계한 북한산림복구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서 이 단장은 산림조합내 산림복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북한의 무차별한 산지개간, 과도한 벌채, 산림재해 등에 따른 산림황폐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산림조합이 추진하게 될 북한 산림복구를 위한 산림조합의 양묘기술을 바탕으로 한 묘목생산 방안 및 국가산림자원조사 실행 경험을 빅데이터화를 기초로 북한산림인벤토리 구축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내비췄다.

강연회에서 조합은 조림 사방전문가 등 산림복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북한 산림복구 참여 역량강화 등 참여 활성화를 위한 필요성도 공감했다.
 
산림조합중앙회측은 이번 강연회를 계기로 북한 산림복구에 CDM 사업방식을 도입해 탄소배출권 확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위한 정책과의 연계방안을 찾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산림조합이 북한 산림복구를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북한산림복구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밑그림이 나올 듯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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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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