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따뜻한 '생명존중 문화' 전해요

이은주 기자 / 2024-10-16 19:04:00
생명보험재단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 성료
SOS 생명의전화 전면 리뉴얼 대중 참여 
119여의도수난구조대, 한강 경찰대 공로패 

서로를 존중하는 생명문화의 꽃은 시들지 않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장우)은 자살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세상에 전달하는 '비 리브유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의 오프라인 행사를 15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개최했다.

Be:live U 생명존중 캠페인은 생명보험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SOS 생명의전화' 전면 리뉴얼을 기념해 기획한 대중 참여형 공익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서로 응원을 주고받고 생명존중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 영상 상영을 비롯해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 디자인 공개 및 공로패 시상,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졌다. 

현장에서 SOS 생명의전화의 통화 연결음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한 배우 신애라의 따뜻한 음성도 공개됐다.

자살 위험에 노출된 이들을 돕는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기리가 사회를 맡아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 시상식도 진행됐다. 

공로패는 SOS 생명의전화를 통해 접수된 전화 상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19여의도수난구조대, 한강 경찰대가 수상했다.

119여의도수난구조대 김성수 지대장은 “119여의도수난구조대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만큼 우리의 위치에서 당연한 일을 수행한 것일 뿐인데 이렇게 공로패를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더욱 발 빠른 대처와 책임감으로 우리 수난구조대원들과 구조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현장에서 모집된 시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무대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에 가득 채우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캠페인의 의미를 배가시켰다. 이 밖에도 방문객들이 희망의 메시지를 직접 녹음하고 다른 시민들이 남긴 한마디를 들을 수 있는 별도 부스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장우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응원의 말을 주고받는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캠페인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기쁘다."며 "SOS 생명의전화 리뉴얼을 앞두고 진행한 이번 행사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사업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환경데일리 = 이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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