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나 가까운 사람 전하지 못한 마음과 다짐 엽서 1년 후 무료배송
[환경데일리 이은수 기자]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길건) 산하 광명메모리얼파크에서 12월 31일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타임캡슐 제막식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고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진 못한 마음이나 다짐 등을 엽서에 적어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1년 후 개봉해 본인에게 무료 배송하는 행사다.
2015년 11월부터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특별히 제작된 “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고인을 그리는 사연과 추억, 자신의 희망과 다짐을 약속하고, 희망의 글을 담아 타임캡슐에 보관했다.
이 행사는 최초 2000명을 예상했으나 2500여명이 참여하였고 특히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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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타임캡슐행사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메모리얼파크가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문화행사 및 친환경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설날과 추석에는 합동차례상을 현장에 준비하여 차례를 모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김재국씨는 “고인을 추모하면서 미래희망을 가다듬고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며 “연말연시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더욱 힘차게 살아가고자 하는 힘을 얻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해 메모리얼파크팀장은 “추억과 미래희망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문화힐링공원으로서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해 더욱더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