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북한산서 피어난 국경 없는 구조

고용철 기자 / 2026-01-14 19:29:55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 고양소방서에 감사 서한 전달

고양소방서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지난 8일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으로부터 공식 감사 서한을 받았다. 이 서한은 지난해 11월 7일 오후 6시경, 북한산 약수암 쉼터 인근에서 조난된 싱가포르 국적 관광객 4명을 구조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있다.

당시 관광객들은 조명 장비 없이 야간 하산을 시도하다 위험에 처했으며, 이를 발견한 고양소방서 구조대가 즉시 보온 조치를 하고 안전하게 동반 하산시켰다.

감동한 주한 싱가포르 대사관은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에게 공식 감사 서한을 보내왔다.

웡 카이 쥰(Wong Kai Jiun) 대사는 "진심어린 감사와 함께, 고양소방서 대원들의 탁월한 전문성과 모범적인 헌신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구조 활동이 양국 간의 우호와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완 고양소방서장은 "이번 사례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양국의 우호와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믿는다."며 "고양소방서는 앞으로도 지역을 방문하는 싱가포르 국민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안전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회신을 보냈다. [환경데일리 = 고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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